작품설명

"흰 얼굴에 가냘프고 미인이었다.
눈은 가늘고 날카로우며 지적이었다."
"날씬한 편이며 얼굴은 갸름하였다.
언뜻 보기에 부드러운 인상은 아니었지만,
표정이 풍부하여 예쁜 축에 들었다"

단 한 장의 사진도 남아있지 않은 그녀,

조선제국의 황후이자 개화사상을 지지한 정치인,
고종의 부인이자 대원군의 며느리
그리고 한 명의 여인으로서의 명성황후

진짜 명성황후의 얼굴은 무엇인가?

극본,음악,무용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사실과 허구를 결합한 팩션사극을 통해
창작가무극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

강인함 속에 내면의 아픔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찬을 받았던 명불허전 황후 차지연과
미스터리하면서도 처연한 황후를 늘 입던 옷처럼 소화해낸
새로운 황후 박혜나의 더블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