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번 연극작품은 물질 만능 주의 시대에 평생을 모은 90억을 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아버지와 그 결심을 돌이키려는 자식들의 해프닝을 담았습니다.
희극적 전개지만 유산문제로 빚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과 인간의 추악한 탐욕 등을 엿볼 수 있어 웃음과 눈물이 교집합이 돼 흐르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유산을 받기 위한 자식들의 탐욕과, 재산 기부의 의사가 뚜렷한 아비의 고집, 그 사이에서 이용당하는 엄마와의 갈등을 표현 하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보다는 사랑을 느끼고, 웃음 뒤에 감동을 느낄수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접근했습니다.
제목 '아비'는 아버지를 낮추어 일컫는 표현입니다.
큰 산 같고 슈퍼맨 같았던 아버지가, 나이가 들며 작아지는 모습을 보일 때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릴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줄거리

김광탁 작가의 ‘아비’라는 작품이며 평생을 두고 모은 전재산을 금강산 대학에 기부하겠다는 아버지의 결심을 돌이키려는 자식들의 피나는 노력, 자식들은 급기야 어머니를 꼬드겨 이혼 소송에 이르게 한다. 결국 아버지는 죽음을 앞두고 유언을 정정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러 울먹이며 유언을 정정하려고 하니 자식들은 녹음기를 들이대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는 정정한 유언을 발표 하려는 순간 그대로 세상을 떠는데...

캐릭터

아비 | 고지식하고 꼬장꼬장한 성격나쁜아비.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지못하는 슬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 막내 딸이지만 오빠들 한테 지지 않으려 들며 , 아버지의 재산을 얻기 해 오빠와 엄마를 꼬득임. 나중에는 아버지의 뜻을 깨닫고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