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정림의 음악일기 "괜찮아"

가쁜 숨을 고르며,
무릎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어내고,
문득 뒤를 돌아봅니다.

쉼 없이 달려온 지난 반년은
아마 우리 모두에게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겨울로 기억되겠지요.

잠시 멈춰서, 비우고 다시 채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지친 마음에 위로를
무거운 어깨에 용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한정림의 열 여덟 번째 음악일기 ‘괜찮아’
내일은 우리 모두 괜찮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