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관객과 평단의 압도적 찬사를 받은 몰리에르 원작의 <스카팽>이 1년 만에 돌아온다. 주인을 속이고 농락하며 벌어지는 17세기식 좌충우돌 해프닝은 임도완 연출을 만나 오늘의 이야기로 변신한다. 고전의 뼈대에 현대적 감성을 입힌 유쾌한 조롱은 객석을 빵빵 터뜨리며 통쾌함을 선사한다. 촘촘하게 짜인 대사와 만화를 찢고 나온 듯 통통 튀는 움직임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입체감을 더하고, 오감을 간지럽히는 다양한 효과음들은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재공연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스카팽>은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리는 앙상블의 하모니로 다시 한 번 객석을 뒤흔들 준비가 되어있다. 웃을 일 없는 요즘, 한바탕 크게 소리 내어 웃고 싶다면 이번에는 놓치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