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연극 원형의 재발견>이 한국 전통예술의 요소를 찾아 발전 가능성을 시도했던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제작공연에 도전한다.
‘굿’이 가진 날 것 그대로의 이미지가 아닌 시공간을 초월한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으로의 ‘굿’으로 재해석한 <불꽃놀이>는 10명의 배우가 다양한 시공간과 인물을 오가며 환상과 실재 사이의 경계를 헝클어트린다. 찰나의 시간 속에 아름답게 피어난 불꽃놀이를 비유한 무대와 영상은 찬란했던 청춘의 기억을 소환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관객을 위로한다.
‘굿’이 가진 날 것 그대로의 이미지가 아닌 시공간을 초월한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으로의 ‘굿’으로 재해석한 <불꽃놀이>는 10명의 배우가 다양한 시공간과 인물을 오가며 환상과 실재 사이의 경계를 헝클어트린다. 찰나의 시간 속에 아름답게 피어난 불꽃놀이를 비유한 무대와 영상은 찬란했던 청춘의 기억을 소환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관객을 위로한다.
줄거리
“아직 끝나지 않은 그 날의 불꽃놀이! 순간이네. 너무 짧다.”
그 날 이후, 희수는 아직도 스무 살의 기억 속에 갇혀있다. 오랜만에 만난 동네 친구들과 함께 밤새워 놀고 돌아가던 그 날 새벽, 사고로 친구들 모두를 잃는다. 희수만 죽음을 피하지만 함께 쏘아 올린 불꽃놀이가 아직 끝나지 않은 듯 끝없는 부채감에 시달린다. 스무 살의 기억에서 벗어나오기 위해 희수는 이제는 불꽃놀이를 끝내야 한다. 친구들이 이승을 떠난 그곳은 대체 어떤 세상인지 찾아 나서지만 언제나 제자리다. 여전히 희수는 우주 같은 불 꺼진 방안을 맴돌고 그러는 사이 세월이 흐른다. 친구들의 영혼을 놓아주기 위해 청춘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그 날을 다시 마주한다.
그 날 이후, 희수는 아직도 스무 살의 기억 속에 갇혀있다. 오랜만에 만난 동네 친구들과 함께 밤새워 놀고 돌아가던 그 날 새벽, 사고로 친구들 모두를 잃는다. 희수만 죽음을 피하지만 함께 쏘아 올린 불꽃놀이가 아직 끝나지 않은 듯 끝없는 부채감에 시달린다. 스무 살의 기억에서 벗어나오기 위해 희수는 이제는 불꽃놀이를 끝내야 한다. 친구들이 이승을 떠난 그곳은 대체 어떤 세상인지 찾아 나서지만 언제나 제자리다. 여전히 희수는 우주 같은 불 꺼진 방안을 맴돌고 그러는 사이 세월이 흐른다. 친구들의 영혼을 놓아주기 위해 청춘을 송두리째 삼켜버린 그 날을 다시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