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0 Rising Star Series Ⅲ 김태형 피아노 리사이틀 Tae-Hyung Kim Piano Recital 4월 플루티스트 최나경(4/3)에 이은 또 한 명의 라이징 스타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다. 2004년 제21회 포르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주목 받기 시작한 김태형은 2006 하마마츠, 2007 롱티보 콩쿠르 입상에 이어 2008년 한 해 동안 아니마토, 모로코, 인터라켄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 당찬 ‘현재진행형’ 피아니스트로 선전하고 있다. 김태형은 순수 국내파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 교수를 사사, 현재 독일 뮌헨 국립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에 있다. 2009년 백건우와 4 Pianos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고, 백건우로부터 “곡 전체를 볼 줄 아는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라벨, 프랑크 등 섬세하고 유려한 연주에 두각을 나타냈던 김태형은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등 정통파 독일 고전/낭만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조기진학보다 정규과정을 다지는 길을 택했던 그는 뛰어난 재능뿐만 아니라 일관성 있는 노력, 성실함에 있어 누구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기대를 더한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식 독주회에서 진지한 피아니스트의 성장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