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극단 몽따주연극의 ‘연극 읽어주는 배우들’ 시리즈 1탄,
셰익스피어 4대비극 모노로그展 [HAMLET].

코로나 시대, 우리가 처한 비극의 시작점은 무엇인가.
4인 4색의 배우가 읽어주는 4편의 명작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찬란한 극예술을 감상하는 동시에
각각의 고단한 캐릭터들과의 내밀한 접촉을 시도한다.

줄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비극작가의 가장 유명한 주연, 햄릿!

그가 숨기고 싶어한 본성, 즉;
애매모호하게 삐뚫어진 자아,
자기본위의 사악한 자의식,
혼돈과 모순으로 점철지어진 내면...
등을 감상하다 보면 그가 무책임하게 내뱉는다.

“오, 모조리 개혁해야지.”

조금은 심각하더라도,
청춘의 무례한 영웅주의에
자조적인 웃음을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