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일상, 썌끈한 탈출을 꿈꾸는 가정 주부 지연!
예술...그게 무엇이더냐? 여류화가 주원!
실수투정, 매니저의구박에 배부른 웨이트리스 지숙!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세 여자의 일상 탈출기!

21세기를 살아가는 각기 다른 직업의 현대 여성!
그 여성들의 갈등, 고됨, 현실에 대한 탈피, 등을 표현하고 싶다. 세 여자의 캐릭터는, 남편에게 외면당하고 중성적인 모습이 되어버린 자신에게서 벗어나고픈 가정주부와 예술성과 대중성에 대한 갈등을 지닌 화가 그리고 고되고 반복 된 일상과 매니저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지닌 식당 종업원이다. 이 세 여자의 현실을 접시로 설정하고 구토를 현실에 대한 짜증으로 표현하는 등의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 시켰으며, 이들이 꾸는 그 꿈을 추상적이고 환타스틱한 무용으로 보여준다. 꿈을 표현함에 있어서 파랑새의 움직임을 꿈의 상징적 표현으로 만들어 보았다. 이 세 여자의 캐릭터가 정확하게 표출되면서 관객에게 정서가 전달되어 관객들이 함께 웃으며 공유할 수 있도록 의도되어졌다. 표현방법에 있어서는 코믹터치, 드라마틱, 새의 상징성, 현대무용의 특성 등을 조화롭게 살려 재미있게 안무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