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년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와 관련된 수많은 공연들이 올라갔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언제 그랬냐는 듯 우리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고 잇습니다.
기억에서 사라지면 아픔도 잊히는 법입니다.
누군가는 잊히지 않게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 칼을 들어야만 항쟁이 아닙니다. 예술가에게는 대본 이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꿋꿋이 이 길을 간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 줄 거라 생각합니다. 저 달이 우리를 환하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든든한 지원군 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지치지 않고 뜨겁게 가보겠습니다.
기미년 그날의 함성처럼.

줄거리

1930년대 일제 강점기 경성부
조선 연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