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편견 그리고 프레임, 창작 연극 ‘BEEP:비프’ 초연 캐스팅 공개
12월 5일 개막 예정인 창작극 ‘BEEP:비프’, 신비감 더한 엠블럼 포스터 공개 
초연 전체 캐스팅도 공개… 주석태, 서승원, 이준혁, 김지휘, 양승리 
김주연, 병헌 등 방송-무대 장악한 실력파 배우들 총출동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 순수 창작극 초연 
제작사 주다컬쳐 신예 작가 신승원, ‘엘리펀트송’·‘미드나잇 앤틀러스’ 김지호 연출과 연극계 새바람 일으킬 것” 
2020년 10월 14일 (뉴스와이어) -- 주다컬쳐가 신작 창작극 ‘BEEP:비프’의 포스터와 전체 캐스팅을 14일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편견과 프레임에 관한 이야기로, 올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BEEP:비프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의 이야기를 통해 현 사회를 담아내는 창작극이다. 극 중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 안에서 각자가 겪는 편견과 프레임 그리고 그들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밀도 높게 다뤄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중압감과 압도감이 드는 듯한 화려한 장식과 그리스 신화 이미지가 연상되는 엠블럼이 눈에 띈다. 공연은 11월 3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프리뷰 티켓을 단독 오픈한다.

주석태, 김지휘, 양승리, 김주연, 병헌 등 방송-무대 장악한 실력파 배우 총출동

극 중 정동우는 국제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연극반 담당 지도 교사다. 정동우 역에는 ‘남산의 부장들’, ‘그 남자의 기억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주석태 배우와 ‘브라더스까라마조프’,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등 무대 위에서 폭풍 성량과 카리스마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서승원 배우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 ‘세종, 1446’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이준혁 배우가 낙점됐다.

문학 과목을 담당하며 담임교사로 나오는 윤영준 역에는 ‘렌트’, ‘마리퀴리’, ‘이퀄’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지휘 배우와 ‘블러디 사일런스’, ‘마리퀴리’, ‘엘리펀트송’ 등 흡입력 있는 연기로 팬들의 인정을 받은 양승리 배우, 드라마 ‘제3의 매력’, ‘변혁의 사랑’ 등에 출연하고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윤정혁 배우가 캐스팅됐다.

이어 전교 1등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진세희 역은 최근 ‘템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신들린 무대 연기를 선보인 김주연 배우, ‘밑바닥에서’, ‘택시드리벌’ 등 서혜원 배우, ‘테레즈라껭’의 유유진 배우가 트리플로 연기한다.

갖고 싶은 것은 꼭 가져야만 하고,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어 하는 유진 역에는 500:1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김아석 배우와 뮤지컬 ‘그리스’, ‘어린왕자’ 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아온 이우종 배우가 더블 캐스트로 연기한다.

다소 극성인 엄마 밑에서 성적 관리에 예민한 모범생 지수 역에는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녹두꽃’,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병헌과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히스토리 보이즈’의 임건혁이 출연을 결정했다.

신승원 작가, ‘엘리펀트송’·‘미드나잇 앤틀러스’ 김지호 연출

연극 BEEP:비프에서 주목할 점 가운데 하나는 희곡 신인 작가와 실력파 젊은 연출가의 만남이다. 이 작품은 신승원 작가의 희곡 데뷔작이다. 김지호 연출은 올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공연계에서도 ‘엘리펀트송’, ‘미드나잇 앤틀러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이 둘의 만남과 이 작품이 가진 진정한 메시지 그리고 배우들과 창작진들의 조합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줄거리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 고등학교. 방학으로 잔류를 희망한 학생들만 기숙사에 선생님들과 함께 남아 특별 수업과 자습에 집중하고 있다. 동우가 이끄는 연극반은 담임 교사인 영준의 추천을 받아 ‘Richard Mcbeef’라는 작품을 선택해 공연을 준비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각자의 혼란을 겪고 있다. 혼란을 겪는 아이들에게 연극반 선생인 동우는 무슨 일이 생기면 선생님에게 꼭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담임선생님께 얘기를 해봐야 상담 시간에 찾아오라는 말이 전부였다고 얘기하는 유진. 동우가 재차 조언하자 유진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급할 때는 자신들만 알 수 있는 말로 ‘맥비프’라고 외치자고. 그들이 약속한 신호 맥비프, 그들은 서로가 보내는 신호를 들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