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아는 엔딩(원제: Hechos Consumados, 기정 사실)>은 사회,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1981년 피노체트 치하의 칠레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시작부터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는 비극적 인물들의 운명을 담담하게 그린다. 당시 칠레의 시대적 상황을 직시하며 사회적 비판의식을 담은 동시에 자본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는 보편성까지 확보한 이 작품은 2013년 런던, 2004년 뉴욕에서 공연돼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