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일까.
<찰칵>은 30년 만에 재회한 모녀의 하루를 그린 이야기로 사진을 찍을 때 ‘찰칵’하는 찰나의 순간이 지독한 삶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강애심, 이진경 배우가 선사하는 한 편의 시 같은 2인극.
‘Good Day Today’, ‘무라’에 이어 선보이는 하수민 연출의 ‘떠돔 3부작’ 시리즈 완결작

줄거리

‘엄마, 왜 나를 버렸어?’
‘나는 너를 새라고 생각했어’

독일로 입양된 딸 봉구는 30년 만에 모국에서 친모 말심을 만난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말심은 봉구를 반갑게 맞지하지 않고 어딘가로 가자고하는데...

캐릭터

말심 | 딸 '봉구'의 엄마이다. 30년 전에 딸을 버리고 평생을 죄인처럼 산 사람이다. 얼마 전 심장에 문제가 생겨 죽게 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심장이식을 하여 새 삶을 얻었다. 하지만 때마침 30년 전에 버린 딸이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한다.

봉구 | 3살 때 베를린으로 입양된, 지금은 30살인 여자이다. 자신이 버려졌다라는 트라우마로 인해 입양된 가족,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잘 안 된다. 급기야 그녀는 가출을 하고 길거리 생활을 오래 동안 하다가 마지막 희망을 걸고 모국인 한국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