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3년 만에 완성된 한국뮤지컬의 자존심 <이순신>
2008년부터 경상남도와 연희단거리패가 남해안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컨텐츠 제작을 목표로 지속해온 뮤지컬 <이순신>이 3년차를 맞는 2010년 <이순신-종합편>으로 최종 완성된다

한국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이순신>
2009년 충무아트홀 <이순신-임진왜란편> 공연으로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며 관객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이순신>이 종합편으로 완성되어 2010년 4월 28일 단 하루 충무공 이순신 탄신기념일을 기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 관객들 앞에 시연을 선보인다.

부산, 대구, 거제, 마산 등 전국순회공연에 나서
종합편으로 최종 완성된 뮤지컬 <이순신>은 서울 공연에 이어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초청공연, 거제 옥포대첩기념제전 개막축하공연, 부산박물관 특별공연, 마산 315아트센터 공연 등 전국을 순회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서 우리 뮤지컬의 작품성과 수준을 전국의 관객들에게 당당히 선보일 것이다.

줄거리

전막
뮤지컬 <이순신>은, 조선통신사 황윤길과 김성일이 대마도주 오의지의 안내를 받아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난 후, 귀국하여 서로 다른 관점들을 제시하면서 시작된다. 전쟁이 발발하자 종의지는 장인인 고니시 유키나카의 1군단 선봉장으로 참전하여 부산을 거쳐 평양까지 진격하고 선조는 의주로 피신한다.
전쟁 발발 1년 전에 전라좌수사로 임명된 이순신은 첫 전투인 옥포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사천해전, 한산대첩에서 연전연승하여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킨다. 그러나 부산 해전에서 정운장군이 전사하자 깃발을 내리고 한산도로 귀환한다.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도 대마도로 돌아가는 도중 조선 처녀 억대를 데리고 떠난다.

후막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다시 전투를 재개하자, 고니시 유키나카는 전투를 끝내기 위해 이순신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계략을 꾸민다. 이순신을 함정에 빠트리려는 고니시의 계략에 넘어간 선조는 공력력을 내리고, 이순신은 왕의 명령을 거부하고, 투옥된다. 늙은 대신 정탁의 목숨을 건 상소에 백의종군 길에 떠나지만, 뱃길로 아들을 맞으러 오다 객사한 어머니의 주검 앞에 오열한다.
계속되는 전투와 부상에 시달리는 이순신은 자주 악몽을 꾸고, 원균이 이끄는 조선수근이 궤멸당하자 선조는 거의 광적인 병적 증세를 드러낸다. 전쟁은 도요토이 히데요시의 병사로 끝난다. 그러나 이순신은 아직 전쟁을 끝내지 않으려 한다.
퇴각하는 고니시 1군단을 막아 서서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이 마지막 전투에서 이순신은 전사한다. 이순신이 선택한 마지막 전투는 바로 자신의 죽음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