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도 모험을 해보잔 말야!, 다른 사람들은 다 모험을 하는데, 우리만 가만히 있으란 법은 없잖아?

사람은 항상 불안하기에 안정적인 선택을 하고자 합니다. 가장 실리적이고 효율적인 것들로 인생을 채워 나가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안정’이 과연 ‘행복’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을까요?
<매치메이커>는 <우리 읍내>로 유명한 미국 작가 손턴 와일더의 희극으로, 국내에서는 결혼중매인, 매치메이커 등의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세기 초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당시 만연해있던 가식적인 인간관계, 물질만능주의, 과장된 허례허식과 틀에 박힌 따분한 가치관을 풍자하는 코미디극으로서, 관객 여러분께 편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줄거리

20세기 초 미국. 평생을 돈만 보고 살아온 양커즈의 대상인, 밴더겔더. 그는 자신의 가정과재산을 관리해줄 새로운 부인을 구하기 위해 재혼을 결심한다. 몰로이 부인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가게를 비운 하루, 가게 점원들은 이때다 싶어 일탈을 하고, 그의 조카 딸마저 사랑하는 남자와 도망을 간다. 게다가 중매를 맡은 리바이 부인은 정작 그에게 다른 목적이 있는 듯한데… 우리 한 번 모험을 해볼까?

캐릭터

호러스 밴더겔더 | 양커즈의 상인. 신경질이고 허영과 잔꾀가 많다.

돌리 리바이 | 벤더겔더 죽은 아내의 친구.

코닐리어스 해클 | 밴더겔더의 상점의 수석 점원.

바너비 타커 | 밴더겔더의 상점의 견습 점원.

아이린 몰로이 | 뉴욕의 부인용 모자가게 주인.

미니 페이 | 몰로이 부인의 조수.

앰브로즈 캠퍼 | 화가. 어먼가드의 연인.

어먼가드 | 밴더겔더의 조카 딸.

멜러카이 스테크 | 구직자. 술을 좋아하며 뭐든 아는 척을 한다.

플로라 벤 휴센 | 어먼가드 죽은 엄마의 친구. 노처녀.

거트루드 | 밴더겔더 집 가정부.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

| 밴더겔더의 전속 이발사.

루돌프 | 숙련된 웨이터. 냉정한 우월감을 가졌고 예민하다.

어거스트 | 어설픈 신입 웨이터. 항상 마이클과 투닥거린다.

마이클 | 어설픈 신입 웨이터. 항상 어거스트와 투닥거린다.

마부 | 술과 돈을 좋아하는 마차 마부.

주방부 | 벤 휴센 집의 주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