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나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럼 우리는 그 만나는 사람들의 호칭을 어떻게 부르나요?
이름으로 누군가를 불러 봤던 적이 언제인가요?
엄마, 아빠, 내 친구, 사촌동생.. 등등.. 호칭이 어느샌가 이름이 되어있지 않나요?
그냥 지나치는 사소한 것들이지만, 조금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함.

제작배경
어쩌면 우리는 늘 미루고 있지는 않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늘 말만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늘 생각만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오늘 이 공연을 보시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는 말을 아끼지 말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은 누군가 떠오르신다면.. 지금 바로 전화하여 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나중에는 어쩌면. 많이 늦을 지도 모르잖아요..

줄거리

어느샌가, 호칭이라는 것이 사라진 세상과, 이름이 사라진 세상. 이 두세상이 충돌한다.
각자 공간에서 삶을 살던 인물들이 서로를 부르는 것에 대해 혼란이 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