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인정하는 가장 매력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트럼펫의 파가니니’라 불리우며 악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놀라운 경지의 연주를 들려주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과 드디어 한 무대에 선다. 기존의 보수적인 음악페스티벌과는 다른, 젊고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이는 디토 페스티벌의 취지에 동감해 즉시 참여를 결심한 두 사람이 한국 팬들에게 첫 협연으로 인사한다.
그리고, 2009년 파눌라 국제 지휘 콩쿠르 3위에 입상하며 혜성같이 나타난 한국 지휘계의 히어로 아드리엘 김이 이들과 함께 국내 데뷔무대를 가지게 된다. 세계를 무대로 맹활약 중인 지휘자를 대거 배출한 이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입상한 그에게 심사위원은 "세계적 지휘계의 거장 파눌라가 선택한 영 마에스트로" 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빛나는 두 솔로이스츠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숨겨진 보석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