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한국인 안중근' 인간 안중근을 만나다
왜, 안중근인가!

안중근 의사는 단순한 애국 독립지사의 범주를 넘어 고절한 신앙인이요, 교육가이며 현실과 미래를 투철한 안목으로 내어다 본 정치사상가였다. 그가 사형 언도에 대해 상고를 포기하면서까지 집필 의지를 보였던 <동양평화론>은 실로 탁월하고도 진보적인 사상이었다. 동양평화를 논한 사람은 많았지만, 20세기 초에 안중근과 같은 구체적인 동양평화론을 제시한 정치가는 중국에도 일본에도 없었다.
안중근 의사는, 각 민족은 반드시 독립을 유지하여야 하며 그것은 동시에 배타적이어서는 안되고 이웃나라와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자기 목숨을 바쳐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찾아야 하며, 그에게 그치지 않고 이웃나라와의 우의와 협력을 구축하여 동양평화를 실천하려는 의자와 자세, 그것이 바로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행동이었다.
역사적 민족 영웅 안중근을 극화한 이번 연극을 통해 잊혀져 가는 나라와 민족에 대한 소중함과 국사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