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 이사장인 박정욱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와 제90호 황해도 평산 소놀음 굿 이수자이다.
철물이 굿이란 황해도 지역에서 정월이나 시월에 행하던 재수 굿으로 집안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다.
황해도 평산 지역에서는 집을 새로 지었거나 농토를 장만하는 등 집안에 경사가 나면 '소놀음 굿'을 철물이 굿에 포함해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동네 사람들이 함께 마당에서 놀았다고 한다.
이 공연은 신을 부르는 '신청울림'을 시작으로 소놀음 굿, 집안의 평안을 책임지는 대감 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감놀이', 조상을 위로하는 '조상거리' 등으로 이어진다.
한국서도소리연구보존회와 황해도철물이굿보존회원들이 함께 출연한다.
공연 시간은 2시간 이상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