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3년만에 돌아온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2013년 제1회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지원작 선정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공연 제작지원작 선정
2016년 창작산실 신작 릴레이 제작지원작 선정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 선정
그리고, 2020년! 한 층 업그레이드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돌아온다!

*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17개의 넘버가 선사하는 유쾌한 감동
극의 시작을 알리는 넘버 ‘Airport Baby’를 비롯한 17개의 넘버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공연한다. 자칫 슬프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다양한 장르의 음악 안에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표현된다.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유머러스하고 참신한 가사도 작품에 재미를 불어넣으며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또한 이번 공연에 새롭게 추가된 이태원 바의 드랙쇼 넘버 ‘Drag It Up’도 관객에게 유쾌한 볼거리와 메시지를 전한다.

줄거리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스물 두 살의 조쉬 코헨.
그는 생후 한 살 때 미국의 유태인 집안으로 입양된 입양인이다. 백인들 사이에서 성장하며 가졌던 뿌리의 대한 궁금증은 그가 나이가 들수록 짙어졌고, 마침내 용기를 내어 한국을 찾는다. 그는 어학원에서 영어강사를 하며 뿌리 찾기의 여정을 시작하지만, 그에게 한국은 너무도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나라이다. 더욱이 입양인이라 말하면 가여워하며 눈물부터 흘리는 한국 사람들의 반응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음식이 너무도 먹고 싶던 조쉬는 이태원을 찾고, 실수로 게이 바 딜리 댈리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여장남자 딜리아를 만나 조쉬의 사연을 나누게 된다.
딜리아와 딜리댈리 패밀리의 도움으로 조쉬는 가족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