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숲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시간에 따라 색깔을 바꾸는 나무들과
바람의 모양들이 풍경을 만드는 이곳에서
나의 색깔과 모양들도 변해가는 듯합니다.

이제 잠시 숨을 고르고
숲을 지나는 동안 나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떠나온 곳과
지금 이곳,
향해 갈 곳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우리의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