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탄탄한 연기와 가창력,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고궁뮤지컬 <대장금>,

제 3회 Musical Awards 최우수 재공연상
제 15회 한국 뮤지컬 대상 최우수 작품상 , 연출상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 !!!



2009년은 <대장금>의 해였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그 활약은 눈부셧다. 제 3회 뮤지컬 어워드에 2008 고궁뮤지컬 <대장금>이 최우수 재공연상, 남우주연상(조정석-조광조), 남우조연상(한지상-중종역), 남우신인상(강태을-조광조), 여우신인상(리사-서장금), 연출상(이지나), 극본상(오은희), 작사,작곡상(이지혜)등 8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여기서 최우수 재공연상을, 제 15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과 연출상,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에서의 뮤지컬 <대장금>과 차별화하여 실내 공연장에서 연출할 수 없는 우리의 고궁의 선을 살린 무대와 의상으로 고궁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정착과 함께 한국 창작뮤지컬의 밝은 미래를 보는 청신호가 되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경희궁과 뮤지컬 <대장금>
경희궁은 역사적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다.
경희궁은 원래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元宗)의 사저(私邸)가 있던 곳이다. 광해군이 이곳에 왕기(王氣)가 서렸다는 풍수설을 믿고 왕기를 누르기위해 즉위 9년인 1617년에서1620년 사이에 궁궐을 건립하여 경덕궁(慶德宮)이라 불렀던 곳이다. 인조 이후 철종에 이르기까지 10대에 걸쳐 임금들이 이곳 경희궁을 이궁(離宮)으로 사용하였는데, 특히 영조는 치세의 절반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전해진다.
부지7만 2천8백 평에 정전, 동궁, 침전, 별당을 비롯해서 모두 98채의 건물이 들어섰던 경희궁은 경복궁, 창경궁과 함께 조선왕조의 3대궁으로 꼽힐 만큼 큰 궁궐이었으며 본래는 100여 동이 넘는 전각들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심하게훼손되어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정문이었던 흥화문과 정전이었던 숭정전, 그리고 후원의 정자였던 황학정까지 세 채에 불과하다. 5대궁 가운데 가장 철저히 파괴된궁이다. 그나마 초석과 기단이남아 있고, 뒤쪽에는 울창한 수림이잘 보전돼 있어 궁궐의 자취를잘 간직하고 있는 편이다.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하는 고궁에서의 역사여행, 고궁뮤지컬 <대장금-시즌3>
그 곳에서 만나는 조선중종의 여인 ‘대장금’의 사랑과 열정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듯한 느낌이 든다. 실내공연장의 세트와는 달리 숭정전이 주는 무대의 사실감과 배우와 관객이 봄밤의 공기 속에서 함께하는 호흡, 그 매력은 경험하지 못한 이는 느낄 수 없다.
고궁뮤지컬 <대장금-시즌3>는 국민드라마이자 한류열풍을 몰고온 드라마 <대장금>를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구성한 경희궁을 위해 제작된 뮤지컬로 일부 계층이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느 뮤지컬과는 달리 우리의 고궁의 멋스러움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우리로부터 떨어져있는 문화유산을 삶의 연속적인 공간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상징으로 고궁을 선택하고, 우리 역사, 우리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뮤지컬,<대장금>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벼운 마음을 온 가족이 나들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줄거리

장금은 어린 시절 자신의 말실수로 인해 부모님이 군졸들에게 잡혀가서 죽음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자 , 업을 풀 수 있는 길을 찾게 된다.
스님으로부터 업을 푸는 길은 "사람을 살리고 살려라"라는 말뿐.
고아 된 장금은 어머니의 친구였던 한상궁을 따라 궁으로 들어가 수랏간 생각시가 되어 뛰어난 감각을 보이나 따돌림을 당하게 되나, 민정호에게 위로를 받고 그를 마음에 품는다.
그렇게 성장한 장금은 수랏간 상찬나인이 된다.
한편 오겸호는 연산군을 폐위시키고 19세의 진성대군(중종)을 왕으로 세우고, 자신의 뜻대로 중종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오겸호와 최상궁의 음모에 한상궁이 죽게되고
유약한 중종은 오겸호의 간계로 인해 조광조와 민정호의 참수 교지를 내리고 쓰러진다.

자신의 뜻을 자꾸 비켜가는 왕에 대해서 실망한 오겸호는 중종을 살해할 것을 계획하며 천하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떨치고 있던 장금을 궁으로 불러 들여 중종을 의심 없이 죽게 하면 민정호를 살려주겠다며 조건을 내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