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른이 되면서 돈이라는 물질의 노예가 된 것이 아닌지 가끔 나 자신에게 묻게된다. 
자의든 타의든 물질로 행복의 가치를 논하는 나이가 되어버린걸까? 
만약 내가 335억이라는 로또 당첨금을 받게 된다면, 생각만으로 정의한 행복과 선행, 그리고 다짐을... 내 가치관을 지킬 수 있을까? 
혹 내가 아닌 다른 누구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마을 주민이 된 관객과 함께 이 문제를 들여다 볼 것이다. 

줄거리

한반도 서쪽 끝자락에 있는 충남 태안의 외딴 섬 마을 ‘나루도’ 마을 주민 22명이 고작인 이 작은 섬 마을에서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마을 주민은 고작 22명. 
마을 이장인 한상섭은 관광사업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당첨금의 일부를 마을 발전기금으로 받기 위해 당첨자를 찾아나선다. 
당첨금 335억을 차지하기 위한 나루도 주민들의 은밀한 거래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