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주크박스 뮤지컬 ‘알랑가모르겄SHOW’는 대한민국의 대표 록 밴드 ‘크라잉 넛’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입니다. 본 극은 웰메이드된 주크박스 뮤지컬과 같이 아티스트의 음악성을 훼손하지 않음에 주력하였고 그 결과, 밴드 ‘크라잉 넛’의 개성과 유쾌함을 잃지 않은 드라마를 탄생시켰습니다. 원곡의 가사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한 본 극은 밴드 ‘크라잉 넛’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컬트적 요소는 관객에게 색다른 매력으로써 신선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 이는 ‘크라잉 넛’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K-POP세대에게는 경험하지 못한 음악의 즐거움을 전파하는데 있어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또한 원곡가수 ‘크라잉 넛’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였고 그들의 개성있는 음악은 뮤지컬 콘텐츠로 발전하여 다양한 세대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판타지 드라마는 깊은 바다에 사는 한 물고기의 일대기입니다. 자신의 꿈을 좇는 바다의 물고기는 새로운 세계인 육지로 나와 고난과 풍파를 이겨내고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합니다. 이는 우리 인생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드라마로 거듭나고, 밴드 ‘크라잉 넛’의 사랑받는 음악과 더불어 그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합니다. 현대인들에게 꿈과 사랑, 삶의 가치에 대해 질문하는 뮤지컬 ‘알랑가모르겄SHOW’는 대한민국의 대표 컬트 뮤지컬로 거듭날 것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빨대 맨’은 용왕의 아들로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이다. 그는 용왕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육지로 가출을 감행하게 된다. 육지에 다다른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로 ‘서커스 매직 유랑단’의 가수가 되고 여주인공 ‘양귀비’라는 미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꿈과 사랑을 쟁취하게 된 ‘빨대 맨’은 육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한다. 하지만 양귀비를 흠모하는 악당의 출현으로 빨대 맨과 양귀비, 서커스 매직 유랑단은 고난을 겪게 되고 이들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악당들과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사투 끝에 악당 ‘나쁜 놈’을 물리치는 빨대 맨. 그러나 그 역시 총상을 입고 죽음에 다다르게 된다. 이는 죽음을 표방한 영원한 행복. 바다에서의 영원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