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정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연극입니다. 사람들은 정의를 위해 마땅히 심판이 필요하다 주장하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정의는 저마다 다릅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에 정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대화는 사실 불편합니다. 서로 모르는 관계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려면 이해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정의에 대한 연극이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잊고 있었던 대화를 나누는 방법에 대한 연극일지 모르겠습니다. 정의는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삶의 태도로 매순간 결정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대화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줄거리

이제 여러분의 임무는 사실을 허구로부터 분리해 내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죽었고 한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입니다. 여러분의 정직하고 심오한 해안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