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6년만에 돌아와 공연 전체 부문 랭킹 1위와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연극 <환상동화>가 1년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12월20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환상동화>는 대학로 소극장 창작 연극의 신화를 쓰며 사랑받아 왔던 작품으로, 관객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연극 <환상동화>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랑광대, 예술광대, 전쟁광대가 모여 각각 사랑, 예술,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다 결국 세 주제가 모두 담긴 한스와 마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전개된다. 극 중 등장하는 무용, 음악,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는 ‘연극’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김동연 연출 데뷔작으로 변방연극제 초연 이후 대학로 무대에서 공연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매 시즌 앵콜 연장을 거듭하며 관객의 마음에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지난시즌 6년 만에 돌아온 <환상동화>는 약 두 달여간 80회 공연을 진행하며 티켓 사이트 공연 전체 부문 랭킹 1위와 전석 매진, 인터파크 평점 9.2점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줄거리

사랑, 전쟁, 예술 광대가 들려주는 판타스틱 러브스토리 !
오랜 시간 동안 당신에게 환상동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길 기다려 왔습니다.
오늘 이렇게 당신과 마주하게 된 소중한 시간.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환상동화”는 세 광대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사랑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사랑을, 예술광대는 영원불멸의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서로 자기의견만 주장하다, 광대들은 결국 중대한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전쟁, 사랑, 예술 이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이야기를 하기로 말이죠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소리를 잃어버린 피아노를 치는 남자 한스와 시력을 잃어버린 춤추는 여인 마리를 중심으로 전쟁터와 카페를 오가며 “환상동화”의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전쟁으로 비유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 광대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작은 이야기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나지막이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