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나의 영정사진 앞에 선다면??
상복을 입고 나의 영정사진 앞에 서 있는 느낌을 생각해본다.
슬픔, 회의, 격노...그리고 어쩔 수 없음의 삶의 유한성.
여러 복합적 감정의 회오리 속에 우두커니 혹은 우뚝 서 있는 한 인간을 발견하게 되고,
마지막 발악과 그것을 벗어나려는 투지마저 느껴질 것이다.
<해지>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죽어가고 있는가를 우리 서로에게 질문해 보고자 한다.
해지 명사 1. 이룰 수 없는 큰 소원
2. 계약 당사자 한쪽의 의사 표시에 의하여 계약에 기초한 법률관계를 말소하는 것.
3. ‘늪’의 방언(평북)
상복을 입고 나의 영정사진 앞에 서 있는 느낌을 생각해본다.
슬픔, 회의, 격노...그리고 어쩔 수 없음의 삶의 유한성.
여러 복합적 감정의 회오리 속에 우두커니 혹은 우뚝 서 있는 한 인간을 발견하게 되고,
마지막 발악과 그것을 벗어나려는 투지마저 느껴질 것이다.
<해지>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죽어가고 있는가를 우리 서로에게 질문해 보고자 한다.
해지 명사 1. 이룰 수 없는 큰 소원
2. 계약 당사자 한쪽의 의사 표시에 의하여 계약에 기초한 법률관계를 말소하는 것.
3. ‘늪’의 방언(평북)
줄거리
“아무 말도 없다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게 아니야.”
어느 노배우의 하루를 뱉어 놓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이구경이라는 노배우는, 그토록 기다려온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아버지>라는 작품의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 보러 갈 채비를 서두른다.
그러다 옆집에 사는 이웃이 안부를 물으러 이구경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둘은 서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구경의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디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이구경의 몸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어느 노배우의 하루를 뱉어 놓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이구경이라는 노배우는, 그토록 기다려온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아버지>라는 작품의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 보러 갈 채비를 서두른다.
그러다 옆집에 사는 이웃이 안부를 물으러 이구경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둘은 서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구경의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디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이구경의 몸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