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보이지 않는 닭장을 두고 안주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처럼, 이상을 꿈꾸며 날갯짓하는 닭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임종국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현실과 이상에 대하여 말한다.

줄거리

미술가가 꿈이었던 종국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 종국은 그 치킨집 앞에서 가게의 마스코트 삼아 두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치킨집이 위치한 곳에 있는 뒷산이 개발 계획이 세워지면서 주변 상인들은 기대감에 차 있지만 그 산에 보호종인 올빼미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에 개발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치킨집에서 키우는 닭은 자신들과 올뺴미의 입장을 두고 불만을 드러내고 하루하루를 소시민으로 버티며 사는 상인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