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명확한 음악적 화법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관객과의 음악적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남희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Eastman School of Music)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피아노 반주부문을 부전공으로 마쳤다.

삼익 피아노 콩쿨 1위, 조선일보 콩쿨 2위, 문화일보 주최 슈베르트 콩쿨 1위 등을 통해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임남희는 미국 유학시절 이스트만 음악대학에서 Edith Bobcock Scholarship, Graduate Award(Piano Studio Accompanying), Teaching Assistantship Award(Piano Literature)을 수상하였고, Jessie Kneisel Competition 피아노 반주부문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아울러 그녀는 그라쯔(Gratz) 인터내셔널 워크샵을 수료하였고, 음연 피아노 페스티발과 오레건(Oregon) 바흐 페스티발에 참가 및 연주(라디오 실황 연주)하였으며, 이외에도 Warren Jones, Norman Krieger, Malcolm Bilson, Lazar Berman, 변화경, 문용희, Jeffrey Kahane, Oxana Yablonskaya, 한동일 마스터 클래스 등에 참가한 바 있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경주 쳄버 오케스트라, 서울시립대학교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과 리사이틀홀, 금호아트홀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펼쳐온 피아니스트 임남희는 이스트만 동문음악회, 이화여대 교수음악회, 안양문화예술재단 주최 해설음악회, TLI아트센터 개관기념 음악회,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듀오 연주회, 작곡가1번지 정기연주회, ACL-KOREA 국제 음악제 등 기존 클래식 무대는 물론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미루스 트리오’의 멤버로 ‘KBS 클래식 오디세이’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20년 2월 미루스 트리오의 두 번째 미국 콘서트 투어에서는 오레건, 인디애나의 여러 대학 초청연주들과 더불어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외에도 한지은 & 임남희 듀오 리사이틀(예술의전당) 뿐만 아니라 청소년 음악회와 현대음악제에 초청되어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관객 개발과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을 소개하기 위한 피아노 시리즈 “임남희의 피아노 스토리”는 <제1장 “환상”>과 <제2장 “낭만I”>, <제3장 “낭만Ⅱ”>, <제4장 “Romantic Touch”>로 펼쳐진 피아노 음악의 다양한 레퍼토리는 그녀가 추구하는 음악적 행보에 큰 축이 되는 무대로 자리 잡았으며, 2014년 <제5장 “Sentimental”>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임남희는 서울시립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피아노학회 연주분과위원장, 한국피아노두오협회 및 한국리스트협회 이사, 미루스 트리오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 7월에 시작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는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2020년에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