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토치 오브 프리덤>은 1920년대 미국의 ‘으르렁거리는 20년대’의 보수적인 시절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미국의 천재 PR 전문가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담배회사로부터 여성들에게 담배를 판매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벌어지는 일을 극으로 재구성했다. 어떤 이들은 버네이스를 단순히 아이디어로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어 버린 천재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만약 그의 가까운 사람이 흡연을 했어도 그는 그 PR을 진행할 수 있었을까?

“아빠는 계몽이 하고 싶은 거에요? 세상을 지배하고 싶은 거에요?”
-연극 <토치 오브 프리덤> 中
 

줄거리

1929년 미국의 부흥기가 진행되던 무렵, 매출 성장이 부진하던 담배회사는 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결국 그들은 PR전문가라는 직업으로 승승장구해가던 에드워드 버네이스에게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홍보를 의뢰하게 된다.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자신이 컨설팅을 맡은 회사의 담배를 피우면 여성들이 ‘신여성, 자유로운 여성’이 될 수 있다고 홍보를 한다. 이에 그 당시의 여성들은 보수적이자 많은 시민들이 활보하는 맨해튼 광장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며 시위를 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