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20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 부문 선정작!
1998년, 남파간첩과 전직 안기부 요원의 목숨을 건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
남쪽에서는 ‘정권교체’와 ‘IMF 위기’를, 북쪽에서는 ‘고난의 행군’을 겪었던 1998년.
남과 북, 각각의 ‘이념’을 수호하는 이들에게 찾아온 혼돈의 시기!
북한 엘리트 출신 한정민은 김정일이 보고 싶어 하는 한국 영화 필름을 입수해 북으로 보내는 임무를 맡고 남파된다.
그 중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영화! ‘무제’
임무 실패의 위기 앞에 결국 정민은 직접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장르는 SF, 시나리오 작가는 접골원 아르바이트, 배우들은 왕년의 에로배우, 노숙자, 음모론자, 사채업자?!
과연 정민은 무사히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연극과 영화의 경계, 영상의 다양한 활용 양식
<깐느로 가는 길>에서 영상은 무대 위에서 촬영되는 영화 장면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장치로도 사용되지만 인물의 내면을 영상화시키는 방법으로도 활용된다.
상징적인 무대와 조명, 아날로그 SF 의상과 소품이 어우러져 다양하게 활용되는 장면들은
연극적 표현을 뛰어넘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극 중 이야기를 더욱 다이나믹하고 활력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이념’과 ‘실존’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
이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이념’과 ‘실존’이다. 이념의 인간은 자신의 절대적 신뢰의 대상이었던 이념이 통치와 억압의 기제였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이념의 진실을 목도하고 이를 벗어나 실존의 삶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작품은 남파 간첩과 전직 안기부 요원인 두 인물의 대립을 통해 이 질문을 탐구한다.
우리는 2020년에도 여전히 이념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것은 결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깐느로 가는 길>은 뜨거운 역사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1998년, 남파간첩과 전직 안기부 요원의 목숨을 건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
남쪽에서는 ‘정권교체’와 ‘IMF 위기’를, 북쪽에서는 ‘고난의 행군’을 겪었던 1998년.
남과 북, 각각의 ‘이념’을 수호하는 이들에게 찾아온 혼돈의 시기!
북한 엘리트 출신 한정민은 김정일이 보고 싶어 하는 한국 영화 필름을 입수해 북으로 보내는 임무를 맡고 남파된다.
그 중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영화! ‘무제’
임무 실패의 위기 앞에 결국 정민은 직접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장르는 SF, 시나리오 작가는 접골원 아르바이트, 배우들은 왕년의 에로배우, 노숙자, 음모론자, 사채업자?!
과연 정민은 무사히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연극과 영화의 경계, 영상의 다양한 활용 양식
<깐느로 가는 길>에서 영상은 무대 위에서 촬영되는 영화 장면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장치로도 사용되지만 인물의 내면을 영상화시키는 방법으로도 활용된다.
상징적인 무대와 조명, 아날로그 SF 의상과 소품이 어우러져 다양하게 활용되는 장면들은
연극적 표현을 뛰어넘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극 중 이야기를 더욱 다이나믹하고 활력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이념’과 ‘실존’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
이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이념’과 ‘실존’이다. 이념의 인간은 자신의 절대적 신뢰의 대상이었던 이념이 통치와 억압의 기제였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이념의 진실을 목도하고 이를 벗어나 실존의 삶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작품은 남파 간첩과 전직 안기부 요원인 두 인물의 대립을 통해 이 질문을 탐구한다.
우리는 2020년에도 여전히 이념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것은 결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깐느로 가는 길>은 뜨거운 역사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