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당신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까?, 사랑을 주고 있습니까?
<애미>는 집도 없고 가족에게도 떠나 있는 서울역 노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사회적인 풍자로, 여러 캐릭터에 맞는 코믹적으로, ‘함께’라는 소중함을 붙잡는 감동으로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줄거리

서울역에 모여 나름대로의 공동체를 이룬 노숙자들. 고집 세고 정 많은 형님을 중심으로 매사가 불만이고 퉁퉁거리지만 순수한 아저씨 능구. 학생이지만 나이를 속이고 돈을 벌기 위해 세상에 뛰어드나 실패해 노숙자로 전락한 초짜. 아이를 찾아 다니며 동네 괴소문의 근원지가 된 미친년 애미. 길바닥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며 재미를 찾아 다니는 코트누나 등이 있다. 형님의 방식에 혁명을 일으킨다며 규칙을 어긴 능구는 무리에서 떨어지지만 갈 곳이 없어 미친년 애미의 도움으로 다시 능청스레 들어오며 연극이 시작된다. 
어느 날, 갑자기 미친년 애미의 친 딸이라며 나타난 여중생 은주. 게다가 길바닥 생활을 같이 하겠다며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