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람이 황새로 변하고 또 다람쥐나 물고기로 변할 수 있을까요?

무대 위에서는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변하고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상상의 힘이죠.

어린이들 에게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지요. 

어린이들은 상상력의 끝이 어딘 줄 모르니까요.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상상이고 또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황새가 된 왕자가 나쁜 마법사에게 쫒기는 장면에서는 두 주먹 불끈 쥐고 어려움에 처한 왕자를 소리치며 응원 하지요.

결국 왕자는 못된 마법사로부터 마법에서 풀리고 다시 왕자로 돌아오자 어린이들은 자신이 이긴 것처럼 즐거워합니다. 

어린이들은 이렇듯 어려움에 빠졌다고 해서 계속 슬퍼만 하거나 무서워 만하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느낍니다.

어린이들이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것만큼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한 조금씩 조금씩 느끼고 실천해 갈 것입니다.

줄거리

옛날 어느 나라에 젊고 잘 생긴 왕자의 임금님 즉위식이 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사신들이 임금님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진귀한 보물들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마음 나쁜 마법사‘시커먼’도 사신으로 변장하여 나타났습니다. 시커먼은 임금의 자리를 뺏기 위해 왕자님에게 마술가루를 선물했습니다.

그 마술가루는 냄새를 맡고 ‘무타불’하고 주문을 외운 후, 변하고 싶은 동물을 외치면 그 동물로 변하게 되는 신기한 물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동물로 변한 후 웃으면 그 주문을 잊어버리게 되어 다시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없는 무서운 마술가루였지요. 

호기심 많은 왕자님은 그 마술가루로 하늘의 왕인 독수리로 변하고, 물속을 여행하기 위해 물고기로 변하는 등, 신나는 모험을 하였습니다. 그때 때마침, 황새가 나타나 물고기로 변한 왕자님을 먹이인줄 알고 공격하여, 왕자님은 황새로 변하여 그 위기를 모면하였는데, 깜짝 놀라 어리둥절한 황새의 모습에 그만 껄껄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주문을 잊어버리고만 왕자님은 기억이 날 때까지는 황새로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험을 피해 낡은 성으로 들어간 왕자님은 그 곳에서 만나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부엉이를 만나게 되어, 둘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커먼’을 물리칠 작전을 짭니다.

캐릭터

왕자 | 다양한 동물로 변하면서 마법에 걸렸다 깨어난다

공주 | 부엉이로 변했지만 왕자의 청혼으로 공주로 돌아온다.

부엉이 | 공주의 마법으로 변한 모습

다람쥐 | 대신의 마법으로 변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