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가슴속에 두고 온 추억의 소리 노래가 있는 풍경, 뮤지컬 'Dalgona'
겨울 밤 구성진 리듬의 "매밀묵, 찹쌀떡, 김밥" , 종소리를 울리며 " 두부사세요? 두부" 새마을 운동 때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MT, 여행 중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기타연주에 맞 추어 부르던 노랫소리, 산속 한적함과 함께 들리는 하모니카 소리
입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거품덩어리, 순식간에 사라져서 치아 끝에 살짝 남는 설탕의 느낌. 달고나 덩어리의 하얀색처럼 뭉게구름 같은 꿈결같이 지나가는 순식간의 환상과도 같은 맛. 뽑기의 조각떼기보다도 왜 그토록 달고나를 추억했었는지..
줄거리
첫사랑과 헤어진 후, 우연히 발견한 첫사랑의 편지.
어린 시절, 세우와 지희는 장독대가 만남의 장소이자 놀이터였다. 서로의 집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장독 대에서 두 사람의 사랑과 꿈도 커져 갔다. 학창시절, 젊은 시절을 함께 보내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주던 사랑의 편지들은 두 사람만의 장소 장독대의 항 아리에 차곡차곡 쌓이고… 빠르게 변해버린 세상 속에서 이별하게 된 두 사람. 40대가 되어 다시 찾아온 장독대에서 세우는 첫사랑 지희의 러브 레터를 발견하고 아름다운 추억들과 젊은 날의 꿈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