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영화 〈레드 바이올린〉 음악으로 유명한 미국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의 ‘타악기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마술사’는 피츠버그 오케스트라, 내슈빌 심포니, 로열 스코티시 국립 오케스트라 등 전 세계 일곱개 오케스트라 및 음악단체가 공동위촉한 타악기 협주곡이다. 2008년 이블린 글레니 협연으로 마린 올솝이 지휘하는 피츠버그 심포니에 의해 세계초연 됐다. 나무와 메탈 등 다양한 퍼커션을 활용해 다양한 사운드를 조화롭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번 한국 초연을 위해서 현존하는 최고의 타악기주자로 인정받는 도이체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 마르틴 그루빙어가 내한한다. 2021년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인 그는 한국에 머물며 정기공연 이외에 실내악 공연과 마스터클래스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공연의 대단원을 장식할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가 서울시향과 진행 중인 시벨리우스 교향곡 사이클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