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 아웃사이더는 제리스티넬리의 소설 <문제아>를 모티브로 남들과 조금 '다른' 동의에 대한 이야기로 재창작된 작품입니다. 어려서부터 성장이 느리고, 학습 능력이 부진한 동희가 오해와 선입견으로 인해 학교에서 아웃사이더로 낙인 찍힙니다. 그러나 동희는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의 사랑과 믿음으로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한 무대언어로 보여주며 관객에게 '희망'을 전달합니다.

줄거리

강원도로 이사 온 5살 어린 동희는 친구는 없지만, 마당에 있는 개미랑 나비랑 친구되어 늘 즐겁다. 동희가 7살이 되던 해 엄마가 동생을 출산하러 병원에 가야 해서, 동희는 동네 할머니집에 맡겨진다. 할머니는 동희에게 트럭 장난감을 선물로 주신다. 엄마가 동생 란희와 퇴원하신 날, 동희는 아기를 보고 웃는 엄마·아빠로부터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낀다. 동희는 초등학교 입학 첫 날부터 개미랑 나비랑 놀다가 지각을 하지만 수석 교사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3학년여름, 동희는 개미를 학대하는 학교 짱 정빈이와 싸우게 되고, 담임교사의 오해로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그만 교실에서 실수를 하고 마는데······.

캐릭터

아빠 | 황정민, 택배기사 40세, 강원도 출신으로 늦은 나이에 결혼한 택배기사

엄마 | 김미옥, 주부 37세, 내성적인 성격 전업주부

동희 | 황동희, 남아 10세, 성장이 다소 느리고, 맑은 영혼을 가진 아이. 개미, 트럭을 좋아함

할머니 | 박희자 68세, 아들 현을 잃고 외로움과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강원도 토박이 할머니

음악교사 | 신수영 45세, 관심과 배려를 가지고 아이들을 음악으로 교육하는 전직 음악가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