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 선정작.
한국판 햄릿 <조치원 해문이>의 서막.
레일 위에 새겨지는 만국이라는 이름의 시(詩).
'만국은 왜 조치원행 밤 기차를 탔는가?'

줄거리

한밤, 울리는 전화. 간암으로 형이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은 만국은 수십 년 만에 고향인 조치원으로 간다. 이제는 노인이 되어버린 만국. 이 여정은 가시 박힌 만국의 삶을 회상시키고... 기차는 점점 조치원에 다다른다. 그리고 만국의 고민은 깊어진다. 죽어가는 형에게 복수를 할 것인가, 간 한쪽을 떼어 주고 살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