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명반을 라이브로~
작년 오스카 피터슨의  앨범에 이은 두 번째 공연에서는 빈스 과랄디의  앨범을 연주합니다. 사실 빈스 과랄디는 재즈 피아니스트보다도 애니메이션 <피너츠>의 영화음악가로 유명합니다. 피너츠의 음악은 재즈로 가득 차 있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Linus and Lucy’를 비롯해 주인공 찰리 브라운의 테마 음악, ‘Freda’ 등 인트로만 들어도 기억에 남는 멋진 재즈 음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앨범을 선택한 주인공은 2000년대 초반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남성 피아니스트로 정통 재즈에서 퓨전, 펑키,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연주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민경인입니다. 특히 그는 말로, 웅산, BMK에서 박광현, 서영은, 알리, 이은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 어렸을 때 민경인이 가장 자주 듣던 음반 중의 하나로 오늘날의 자신이 있게 한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작품입니다. 지난 20여년간 교류하며 그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오정택(베이스), 주화준(드럼)이 함께 한 이번 트리오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연주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