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유례없이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가 지나고 봄을 맞았다. 그 어느 때보다도 생명의 소중함과 함께 있음의 기쁨을 느끼는 올해의 봄, 정상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오푸스가 ‘봄이 오는 소리’ 음악회에서 그 따스함을 음악으로 전하고자 한다. 이 음악회에서는 프랑스 인상주의를 이어받은 플로랑 슈미트와 독일 낭만의 마지막을 장식한 아놀드 쇤베르크의 작품이 연주되며, 앙상블오푸스의 예술감독 류재준의 신작이 세계 초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