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예술단체들도 협동조합법에 의한 단체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서 자주적(Independent), 자립적(self-sustained), 자치적인(Autonomically) 단체를 갈망하던 전문 연주자들이 협동조합의 가치인 자조와 자기적 책임(self-help and self-responsibility), 공정(Equity), 민주주의(Democracy), 평등(Equality), 연대(Solidarity)와 만나 KOREA COOP ORCHESTRA를 창단하게 되었다.

연주자들이 스스로 오케스트라를 조직, 운영, 관리함으로써 연주의 질적 향상에 책임을 다하고 세분화된 복무규정과 철저한 자기 성찰로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유지 하며 친절하고 밝은 오케스트라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투명한 예산운영으로 소속된 연주자들의 기본 생계비보장 뿐만아니라 음악을 전공한 많은 연주자들의 올바른 일자리 창출에도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14년 창단과 동시에 참여한 “라 스칼라”<아이다1963>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포은아트홀 마티네콘서트, 머니투데이 음악회, CBS <아름다운 열정>, 유니버설 발레단 <오네긴>, <심청>, <춘향>, 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 국립오페라단 <루살카>, 오페라 <라 보엠>, <가면무도회>, <라 트라비아타>, <일 트로바토레>, 베를린 코미셰오퍼 <마술피리>, 대전문화재단 오페라 <투란도트>, 마포 M-Pat 음악축제 오페라 <사랑의묘약>, <마술피리>, 국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등 정통 클래식 공연에 참여하였다.

또한, 필름콘서트인 <픽사 인 콘서트>, <미녀와야수 인 콘서트>, <스타워즈 인 콘서트>, <드림웍스 인 콘서트>, <해리포터 인 콘서트>, <코코 인 콘서트> 같은 클래식한 영화음악 공연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매년 90여회의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오페라, 발레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