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길, 60년.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창 안숙선은 아홉 살부터 남원 국악원에서 본격적인 국악수업을 받으며 소녀 명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계의 대모가 되었다. 많은 사람이 국악과 친숙해 지길 바란다는 그녀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른 장 르와의 실험적인 무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시대에 맞는 이 시대의 정서를 담은 방식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명창의 인생이야기가 담긴 ‘명창 안숙선’무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