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성수동 뚝섬은1919년3월26일 저녁,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주민들이 몰려가 일제에 부역한 면서기를 응징하는 등 만세시위를 했던 곳이다.느티나무 두 그루가 살아남아3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옛터를 굽어보고 있다.마차꾼 김완수(31),소달구지꾼 김일남(28),노동자 최자근동(26),짐차꾼 염명석(36)…. 100년 전 노동자들은 대한독립만세를 부르짖으며 거리를 누볐다.
1919년 3월26일 당시 왕십리 뚝섬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보여주는 극입니다.

줄거리

‘음력 2월 25일(양력 3월 26일) 우물 앞으로 나오라’
남아있는 자료에 따르면 1919년 3월 26일 뚝섬만세운동이 일어나기
며칠 전부터 우물터에 모여서 만세운동을 하자는 유인물이 곳곳에 뿌려지고, 
유인물을 보고 모인 1500여명의 민중들은 수탈과 탄압의 중심지인
면사무소와 헌병주재소를 포위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시위 끝에 헌병대측과 교섭으로 해산하려던 중 증파된 일본군의 무차별 발포로
사망 1명과 12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103명이 일제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중 시위주동자로 체포, 기소된 12명 중 마차꾼, 소달구지꾼, 짐차꾼 등
노동자가 10명으로 이 시위를 노동자들이 주도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김완수 | (30.남-주동자)달구지꾼 3월26일 만세운동 주동자

임용순 | (28.여-완수 처)

김금동 | (6.남-완수자녀)

문창호 | (37.남-주동자)노동 3월26일 만세운동 주동자

서미자 | (30.여-창호 처)

문말순 | (9.여-창호 자녀)

이창룡 | (20.남-주동자)지게꾼 3월26일 만세운동 주동자

심해숙 | (19.여-창룡 처)임신8개월

고수복 | (16.여-학생독립지사) 학생독립지사로 만세운동을 주동자

고순희 | (10.여-자영의 동생)

할머니 | (박씨의 모)자영, 순희의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