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9년부터 시작 된 코로나 시국으로 전 세계는 전쟁과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맞춰 극단후암은 창단 20주년 기념시리즈에서 신작 ‘하와이 상’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동의 제한과 자유로움이 격리되고 익숙하지 않은 질서에 순응해야 하는 것은 코로나 시국과 전쟁아 흡사하며 아울러 사랑도 시대에 따라 그 모습과 형태가 달라 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극단후암에서는 연극 ‘하와이 상’으로 표현하였다.

2001년도에 창단한 극단후암(대표 차현석)은 주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많이 선보여 왔는데 창단 20주년을 맞이하여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하와이 진주만을 배경으로 한 연극 ‘하와이 상’을 준비하였다.
어느 시대, 어떤 나라도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극단후암은 이 번 작품을 통하여 인간은 어떤 형태로든 죽음을 피할 수 없으나 피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본질을 엿 볼 수 있음을 연극 ‘하와이 상’에서 담아내었다.

줄거리

1941년 12월 7일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일본 공습이 있기 일 주일 전...
진주만에 있는 유일한 일본주점의 게이샤 세이코를 사랑하게 된 진주만의 일본 스파이 미스터 하와이(야마모토)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다.
전쟁을 피해서 미국으로 온 세이코는 미스터 하와이의 아이를 갖게 되지만 미국에 남으려고 하며 전쟁은 자신의 가족들을 비롯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거나 헤어지게 만드는 이유라며 미스터 하와이를 따라 일본으로 가는 것을 거부한다. 그러나 미스터 하와이는 자신의 고향 나가사키로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든 둘은 죽게 될 운명이었으며 이 둘은 예정된 운명으로부터 살아남으려 하는데... 

캐릭터

사치코 | 여 40세 일본주점 일본인 게이샤

노리코 | 여 33세 일본주점 일본인 게이샤

세이코 | 여 23세 일본주점 일본인 게이샤

사토 | 남 22세 일본주점 일본인 종업원

히로코 | 여 22세 종업원

마츠타 | 남 22세 일본주점 일본인 종업원

야마모토 | 남 34세 일본인 스파이

콘도 | 남 23세 일본인주점 종업원

히사코 | 여 22세 종업원

더글라스 | 남 32세 일본계 미국 해군 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