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내가 여기에 있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연극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한국의 SF 팬들이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인정하는 작가 김보영의 동명 소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작가의 팬이었던 독자가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작가에게 부탁하여 쓰여진 서간문 형식의 소설이다.
광속으로 성간 여행이 가능해진 시대. ‘당신’은 다른 별로 이주하는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알파 센타우리에 다녀와야 하는데, 지구 시간으로는 9년이나 걸린다. ‘나’는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다림의 배”를 탄다. 상대성 원리에 따라 우주에서 두 달만 보내면 ‘당신’을 만나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푼 ‘나’는 두 달 간 태양계를 광속으로 여행하기로 한다. 하지만 항해하는 동안 사소한 사고가 이어지고 기다림의 시간은 걷잡을 수 없는 크기로 흘러간다. 우주 한복판에서 떠도는 ‘나’가 ‘당신’에게 연락을 취할 통로는 오직 편지뿐. 소설은 만나지 못하는 두 사람을 통해 한 사람의 생애를 훌쩍 뛰어넘는 긴 시간과 기다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학과 연극의 만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극단 돌파구의 전인철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초연 당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고 배우들이 관객 사이를 유영하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에 변화하는 시공간을 독창적인 무대미술로 표현해냈다. 이번 공연 역시도 관객들은 원작과는 또 다른 연극적 상상력과 함께 사랑의 특별함을 찾아 떠나는 낭만적 여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연극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한국의 SF 팬들이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인정하는 작가 김보영의 동명 소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작가의 팬이었던 독자가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작가에게 부탁하여 쓰여진 서간문 형식의 소설이다.
광속으로 성간 여행이 가능해진 시대. ‘당신’은 다른 별로 이주하는 가족을 배웅하기 위해 알파 센타우리에 다녀와야 하는데, 지구 시간으로는 9년이나 걸린다. ‘나’는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다림의 배”를 탄다. 상대성 원리에 따라 우주에서 두 달만 보내면 ‘당신’을 만나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푼 ‘나’는 두 달 간 태양계를 광속으로 여행하기로 한다. 하지만 항해하는 동안 사소한 사고가 이어지고 기다림의 시간은 걷잡을 수 없는 크기로 흘러간다. 우주 한복판에서 떠도는 ‘나’가 ‘당신’에게 연락을 취할 통로는 오직 편지뿐. 소설은 만나지 못하는 두 사람을 통해 한 사람의 생애를 훌쩍 뛰어넘는 긴 시간과 기다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학과 연극의 만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극단 돌파구의 전인철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초연 당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없애고 배우들이 관객 사이를 유영하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에 변화하는 시공간을 독창적인 무대미술로 표현해냈다. 이번 공연 역시도 관객들은 원작과는 또 다른 연극적 상상력과 함께 사랑의 특별함을 찾아 떠나는 낭만적 여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