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비처럼 음악처럼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likerainlikemusic)



뮤지컬NO!! 콘서트NO!!
연극과 콘서트가 하나로 뭉쳤다.
관객과 배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
지금 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트렌드!! 드라마 콘서그 첫번째!

2010년

그가 남긴 마지막 곡이 20년을 건너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오랜 시간동안 음악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 음악 그리고 삶...

그리고 그들의 삶의 아련한 추억과 진한 감동까지...

오랜 세월을 지나 그가 20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납니다.

“...정화야”

불 꺼진 녹음실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어디에선가 낮은 기타선율이 울려 퍼진다.
아직은 어둡기만 한 작은 공간 녹음실 한편에선 한 남자가 노래를 하고 있다.

비처럼 그리고 음악처럼

줄거리

녹음실 ‘언더그라운드’의 주인인 상우.
이 녹음실은 상우에게 음악적 영향을 준 고래가 마지막 곡을 녹음하다가 피를 토한 곳이기도 하다. 상우는 녹음실을 인수해 현재까지 김현식의 체취를 보존하고 있으나 재정 악화로 녹음실을 처분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어느 날. 오래전 고래 형의 절친이었던 종성이 녹음실로 상우를 찾아온다. 종성은 노래 잘하는 여자 가수를 발견했다며 고래가 상우에게 남긴 고래의 미발표곡을 발표할 것을 제안한다. 상우는 자신이 사랑했던 정화에게 남긴 고래의 마지막 미발표곡은 영원히 묻혀있어야 하는 노래라며 종성의 제안을 거절한다.
얼마 후 정화를 닮은 상미와 함께 다시 녹음실을 찾아온 종성. 종성은 상우에게 다시 한번 고래의 곡을 달라고 하지만 오히려 상우를 더 화나게 한다. 종성은 상미의 노래를 한번만 들어봐 달라고 부탁하고 상우는 마지못해 상미의 노래를 듣게 된다. 녹음실 공간을 채우는 상미의 목소리에 상우는 점점 귀 기울이게 되고 그녀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상우의 고된 트레이닝이 시작되고, 어느날 우연히 고래의 미발표곡 악보를 발견하게 된 상미. 악보의 노래를 흥얼거리던 상미를 발견한 상우는 그 자리에서 고래가 남긴 마지막 곡을 불에 태워버리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