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9년 투명한 빗물처럼 다가온 뮤지컬 <웨잇포유>
2010년 당신의 메마른 마음에 단비가 되어 찾아갑니다.


서로 다른 만남, 서로 다른 사랑을 간직한 남. 녀,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 음악이란 하나의 공통분모로 만나 그들만의 소통의 언어로 콘서트뮤지컬
<웨잇포유(Wait for you)>
지난 사랑을 그리는 한 남자와 자신의 노래를 찾는 한 여자의 엇갈린 만남!
2008년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이자, 홍대 롤링스톤즈 클럽에서 초연한 콘서트뮤지컬<웨잇포유(Wait for you)>는 감미로운 포크락과 팝의 만남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로 사랑을 받았다. 생생한 라이브콘서트 형식의 음악적 스토리전개와 전 모닝본드의 흡입력있는 노래로 관객을 이끈다.
올 여름 투명한 빗물에 젖듯, 콘서트뮤지컬<웨잇포유(Wait for you)>가 뜨거운 햇살 아래 지쳐있는 당신의 가슴속에 촉촉한 단비처럼 마음에 스며들 것입니다.

줄거리

거리 한 구석에 자리 잡고 노래하던 거리의 가수 빌리는 자신에게 상처만을 남긴 채 말없이 가버린 옛사랑을 잊지 못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빌리가 여행을 떠난 후 빌리가 공연하던 빈 자리엔 루아가 공연을 하게 되고, 몇 달간의 여행을 끝낸 뒤 다시 돌아온 빌리가 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두 사람은 자리가 서로의 것이라며 다투며 바로 옆에서 각자 공연을 하며 서로를 방해한다. 급기야 감정싸움이 극에 달하게 되는 두 사람. 이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함께 지붕 처마 끝에서 비를 피하게 된 두 사람. 어색한 만남 속에 그들은 여전히 티격태격하지만 빗소리와 함께 서로의 음악에 대해 허심탄회 하게 이야기를 하며 가까워진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지고 있던 두 사람. 빌리는 옛사랑의 아픔에 대해, 루아는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다 연예계의 더러운 뒷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거리로 나온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들의 회상극이 펼쳐진다. 두사람은 서로의 상처가 어떠하든 모든 것이 음악으로 표현될 수 있으며, 그들에게 음악이 있기에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소나기가 그치자 두 사람은 함께 거리에서 공연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