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심수봉 콘서트
...사랑이 시로 변할 때

가을밤을 적시는 추억 콘서트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옛 추억과 함께 그 누군가가 그리워진다. 그 누군가는 아마도 모두의 마음속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옷자락이 날릴 때마다 가슴을 싸하게 쓸어간다. 그런 가슴속 사랑을 마음 놓고 추억해 보자.
가을이 주는 그 알 수 없는 느낌은 참 신비롭다. 홀로 거닐 때의 쓸쓸함이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 몸을 감싸주는 외투의 따뜻함과 바람에 흩날리는 스카프, 낙엽을 밟을 때의 사각거림, 그런 느낌이 좋아 지는 그런 날에 사랑을 시로 적어보자.
또 그렇게 흘러가버릴 가을날을 마음의 기록에 남겨 보자. 심수봉의 노래와 함께..

깊은 사랑에 대한 애틋함 - 사랑이 시로 변할 때
이번 심수봉 콘서트 ‘ 사랑이 시로 변할 때’는 4,50대 중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련한 첫사랑의 설레임과 지친 일상의 전환을 위한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가을의 정취와 마음을 흔드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될 것이다. 최근 발매한 심수봉의 Best of Best 앨범중 수록곡 ‘사랑이 시로 변할 때’와 그 제목을 같이 한다.
공연의 구성은 심수봉의 사랑에 대한 깊은 생각을 담은 선곡으로 그녀의 드라마 같은 삶을 노래에 싣고 흘러갈 것이다. 그녀의 가슴속에 담겨있는 사랑을 의미가 그림 같은 무대를 꾸며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