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피에로의 노래가 들린다’는 국경을 넘어 새로운 예술가와 소통하고 국내에서 한 번도 공연되지 않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품 선정부터 저작권 해결, 번역 및 각색까지 극단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음으로 예술적 시야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의 작품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

제작배경
일본작가 와타나베 카즈노리 와 직접적으로 연락을하여 번역과 각색 공연에 대한 저작권을 해결하게되어 ‘뜨거운냉장고’안에서 자체적으로 번역 각색 공연까지 진행하게 되어 개판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그곳은 벽으로 갇힌 마을.
드나드는 사람도, 벽 밖을 본 사람도 없다.
그래도 마을 사람들은 그곳에서 평화롭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서 어느 여자가 살해 당했다.
잡힌사람은 최근에 마을로 온 외부인.
이제 마을 사람들의 재판이 시작된다.
왜 여자를 죽였는가.
왜 이 마을에 왔는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마을의 진실.
“내일은 아마 좋은 날일 거야”

캐릭터

문지기 | 형(피에로)와 함께 세상을 떠돌다가 수상한 마을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는 이전의 삶을 지우고 형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피에로 | 과거 어떤 사고로 인하여 발달장애와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 반복되는 오늘을 살면서 하나뿐인 동생(문지기)를 의지하며 다가올 누나의 생일을 기대하며 즐겁게 살기원한다.

관리인 | 통제되고 정형화된 규칙속에서 사람들의 행복을 돕는 사람. 폭력을 싫어하며 규칙을 준수한다.

여자 | 통제되고 정형화된 규칙속에서 사람들의 행복을 돕는 사람. 폭력을 싫어하며 규칙을 준수한다.사회속에서 소외되고 결핍되어 군인과 함께 마을에 들어온다. 옳바로 살고싶은 마음으로 선택의 기로에 매번 놓인다.

군인 | 여자에게 희망을 주면서 자신도 찾는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만의 생각일뿐이다. 여자와 같은마음으로 마을에 왔지만 결정과 생각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