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젊었을 때는 누구나 인생에 대한 꿈과 희망이 거창하고 낭만적이다. 그런데, 직장을 갖고 가정이 생기면서, 그냥 그렇게 평범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따금 갈등하고 고민한다. 내가 진짜 꿈꿨던 인생이 이런 것이었나 하고...?! 하지만, 세월따라 어쩔 수 없이 가족과 현실을 추스릴 수밖에 없게 되고, 나이 들어서는 주어진 삶에 감사하고, 이따금 지난 날을 추억하면서, 그냥 그렇게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게 된다. 아!~ 보통 사람들의 서글픈 코메디다.

줄거리

평범한 사무실, 타이피스트 실비아가 헐레벌떡 출근을 한다. 
이윽고, 신입사원 폴이 첫날부터 지각해서 머쓱해 한다. 
이에, 직장선배로서 실비아는 처음에 다소 사무적으로 깐깐하게 대한다. 

하지만, 폴이 혼자 힘으로 야간대학을 다니고 든든한 친척도 있는 
건실한 청년이라는 사실에 실비아는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그래서, 친절하게 업무지시사항을 알려주기도 하고, 타자치는 자세도 교정해준다. 

갑자기 사장님 호출. 실비아는 엉덩이를 흔들며 퇴장하고, 
폴은 서툴게 타자치며 직장생활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