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8세기 이후 프랑스 연극계 집계, 최다공연, 프랑스 대표 작가 마리보의 <논쟁>

4명의 남녀배우가 처음 알몸으로 대면하게 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실제 서구연극계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연극 논쟁.
이성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유쾌한 논쟁이 시작된다.

줄거리

인간의 감정을 실험한다?
로코코시대의 연회장. 그곳에서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사랑의 맹세를 지키는가, 즉 변심을 하지 않는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진다. 애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왕은 자신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그녀를 미지의 장소로 데려가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벌이고 그들은 모든 과정을 관찰하게 된다.

아담과 이브의 자기발견, 그리고 사랑
커다란 담에 둘러싸여 세상과 완전히 격리된 왕의 정원에서, 20년 전 같은 논쟁을 실험하기 위해 갓 태어난 두 쌍의 어린아이들을 따로따로 자라게 하였다. 이제 성인이 된 두 쌍의 남녀들은 처음으로 집을 나와 정원에 방류되고 냇물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이성을 만나 곧 사랑의 열정에 빠지게 되고 영원한 사랑을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이성을 만나게 되자 새롭게 생겨나는 사랑의 감정을 겪게 되고 두 쌍의 남녀는 모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욕망의 정원에서 벌어지는 변심과 열정, 음모들
평화로웠던 정원은 이제 전쟁터로 변하게 된다. 순수했던 이들의 만남과 사랑 또 다른 이성과의 사랑, 변심,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한 음모들.. 왕과 애인의 실험의 결과는 끝없는 논쟁으로 빠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