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 <폭풍의 언덕>, 뮤지컬 <문스토리>로 대학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의 세 번째 프로젝트 뮤지컬 <박열>이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창작 초연과 더불어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박열>은 이준익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제작된 이력이 있는 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1922년 관동대지진의 원인이 조선인에게 있다는 괴소문이 퍼지게 되고, 그로 인해 일어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아나키스트 박열을 구속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박열과 그의 아내 후미코 등 실존 인물들의 사실을 기반으로 서술된 이야기에 가상인물 류지의 서사가 더해져 입체감 있는 인물구조와 서사가 담긴 작품이다.

조선인 아나키스트로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국과 비밀결사단체 불령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박열’ 역에는 연극 <완벽한 타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뮤지컬 <스모크> 등 매 작품마다 빈틈없는 연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재범, 뮤지컬 <붉은 정원>, 뮤지컬 <호프>,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김순택, 뮤지컬 <마지막 사건>, 뮤지컬 <프리스트>, 뮤지컬 <미스트> 등에서 괴물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백기범, 뮤지컬 <태양의 노래>, 연극 <안녕, 여름>, 뮤지컬 <배니싱> 등의 작품을 통해 신예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조훈이 캐스팅되었다.

박열의 아내이자, 국적은 다르지만 조선인 박열과 뜻을 함께하는 아나키스트 후미코 역에는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닥터 지바고> 등의 작품 통해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이는 이정화, 뮤지컬 <블루레인>, 뮤지컬 <머더 발라드>,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등으로 독창적인 연기를 선보인 허혜진, 뮤지컬 <광주>, 뮤지컬 <문스토리>,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최지혜가 함께한다. 

도쿄재판소 검사국장으로, 박열을 통해 업적을 세우려는 야망가 ‘류지’ 역에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뮤지컬 <미인>, 뮤지컬 <타이타닉>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권용국, 연극 <나와 할아버지>, 연극 <432Hz>, 뮤지컬 <구내과병원> 등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문경초, 뮤지컬 <마리 퀴리>, 뮤지컬 <팬레터>, 뮤지컬 <곤 투모로우>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임별, 뮤지컬 <붉은 정원>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 정지우가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박열>은 고전의 미학을 완벽하게 담아낸 연극 <폭풍의 언덕>,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문스토리>에 이어 연일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박열>을 통해 데뷔하는 이선화 작가와 뮤지컬 <시데레우스>를 탄생시킨 이유정 작곡가의 합작으로, 신선함과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더블케이 드림프로젝트의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여름 중소극장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뮤지컬 <박열>은 7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줄거리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붕괴된 도쿄에 괴소문이 퍼진다.
"조선인이 지진을 틈타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로 인해 조선인 6천명이 학살되자
도쿄재판소 검사국장 류지에게 특명이 떨어진다.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덮을 화제를 찾아라!"

그 계략에 들어온 건, 조선인 아나키스트 박열과 그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
류지가 박열의 폭탄 계획을 과장하려 들자 계략을 눈치챈 두 사람은
황태자 저격의도를 자백하며 대역죄인을 자처한다.

"우리를 사형하라!"

이제 열도를 뒤흔들 초유의 재판이 시작된다!